내가 읽은 시(좋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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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꽃과 언어(言語)_문덕수 2020-09-11 13:05
작성자 Level 10

문덕수 - 꽃과 언어(言語)



언어(言語)는
꽃잎에 닿자 한 마리 나비가
된다.


언어(言語)는
소리와 뜻이 찢긴 깃발처럼
펄럭이다가
쓰러진다.


꽃의 둘레에서
밀물처럼 밀려오는 언어(言語)가
불꽃처럼 타다간
꺼져도,


어떤 언어(言語)는
꽃잎을 스치자 한 마리 꿀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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