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한비문학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문화의 근간이 되고 정신문화의 틀이 되는 문학이 소외되고 홀대받는 현실에 문학의 정도를 지키며 문학의 봉건적인 요소를 탈피하여 문화의 중심에 문학이 자리 잡기 위해 상업적으로 물들어 가는 문학의 병폐를 견제하며 모든 문학적인 작업을 작가와 독자 중심으로 펼쳐나가 진정한 문학의 정도를 세워 정신문화의 중심인 문학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책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통상적인 문예지의 동인지 형식이나, 자체 출신 작가들의 작품만으로 편집을 하여 문예지의 질과 격을 떨어뜨리는 구태에서 탈피하여 전문성이나 대중성에 한 걸음 다가서는 편집을 하여 한 권의 책을 만든다는 안일한 자세를 버리고 문학을 바로 세우는 작업이라는 사명으로 발간할 것입니다.

월간 한비문학은 문화의 구축자로 작가의 정신을 대변하는 대변자로 독자의 정다운 친구로 문학이 문화의 중심에 우뚝 서는 날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관심 있고 뜻있는 제위들의 많은 격려와 협조가 있기를 바랍니다.

2005년 12월 월간 한비문학 발행인 김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