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선
Home / 서정시선
글보기
완행열차_예원호(한국현대서정시선 13)
Level 10   조회수 19
2022-03-29 13:19:01


시집공모 보러가기-->>https://cafe.daum.net/hnbimh/RyaZ/1?svc=cafeapi

 

[책 소개 ]

[대한민국 현대 서정시 연구회]에서 시집 공모를 통하여

한국 현대 대표 서정시 100인 시선으로 발간되는 시집 중

제13권 예원호 시인의 시집이다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현대 서정시 연구회]에서 시에서 멀어진 독자에게 다양한 서정시를 소개하여 시 읽기 즐거움을 제공하고 감추어진 좋은 시와 시인을 발굴하고 시의 활성화를 위하고자 시집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100명 시인의 시집을 1권부터 100권까지 세트인 [한국 현대 서정시 100인 시선]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그 중 열세 번 째 시집인 예원호 시인은 팔순의 나이를 맞이하면서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자연을 통하여 들려주고 있다.

 

 

[작가 소개]

  

 1939년 경북 청도 출생, 한국비료공업(주) 근무, 삼성중공업(주) 퇴직

좋은문학 수필 / 한비문학 시 등단, 계간 詩와늪 문학회 상임고문

청도신문 칼럼니스트, 마산가톨릭문인회 회원

제1회 詩와늪 문학상 수상, 대한민국 문학예술대상 수상

*시집 〈내 마음의 여정〉〈완행열차〉

*칼럼집〈사람과 사람 사이〉

*수필집〈가을에 보내는 편지〉


[목차]

 

첫째 마당
1. Love and Like _012
2. 가을 산행 _013
3. 가을 속으로 _014
4. 가을 지나 겨울로 _015
5. 가을 타는 남자 _016
6. 가을 연서 2 _017
7. 가을의 향기 _018
8. 가을이 전하는 소리 _019
9. 가을풍경 한 자락 _020
10. 겸손의 미덕 _021
11. 고운매 _022
12. 그대로의 멋 _023
13. 고향(故鄕) _024
14. 그리움 2 _026
15. 기다림 _027
16. 그 빛의 소리를 듣다 _028
17. 꽃들의 향연 _030
18. 꽃비 내리던 날 _031
19.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 _032

 

둘째 마당
20. 날마다 새로운 오늘 _036
21. 내 마음의 꽃 _037
22. 내 마음의 사계절 _038
23. 내 마음이 머무는 곳 _039
24. 노인들을 슬프게 하는 것들 _040
25. 내 삶의 에필로그 _043
26. 내 삶의 울타리 _044
27. 내 삶의 재발견 _045
28. 내 삶의 창(窓) _046
29. 내 삶의 추억하나 _048
30. 마음 따뜻한 귀향길 _049
31. 마음의 향기 _050
32. 만추 지나 맹동이라 _051
33. 먼 먼 여행길 _052
34. 바다의 세월 _053
35. 목숨(命) _054
36. 바람 부는 날 _056
37. 봄 춘(春) 2 _057
38. 봄날은 가고 _058

 

셋째 마당
39. 봄의 여신 _060
40. 봄이 오는 소리 _061
41. 봄이 오는 길목에서 _062
42. 부활(復活) _064
43. 비극 _065
44. 비나리 2 _066
45. 비련(悲戀) _067
46. 비(雨) _068
47. 빈집 _069
48. 사람과 사람 사이 _070
49. 사랑의 갈등 _071
50. 사모곡(思母曲) _072
51. 사월과 오월 사이 _073
52. 산사(山寺)의 기도(祈禱) _074
53. 삶의 끝자락에서 _075
54. 상사화(相思花) _076
55. 소리 _078
56. 애모(哀慕) _080

 

넷째 마당
57. 여름 사랑 _082
58. 연가(戀歌) _083
59. 영원한 나의 친구 _084
60. 오래된 것은 향기가 있다 _085
61. 오월의 노래 _086
62. 완행열차(緩行列車) _087
63. 위대한 사랑 _088
64. 이 땅에 태어나서 _089
65. 이유 같지 않은 이유 _090
66. 인생의 편 가르기 _091
67. 일몰(日沒) _092
68. 자기를 잃고 사는 사람들 _093
69. 자아(自我) _094
70. 조릿대 _095
71. 존재의 이유 _096
72. 종점에 서서 _097
73. 추야(秋夜) _098
74.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_099
75. 햇귀 _100
*시 해설_ 예시원 _101

 

 

[작품 소개]

 

당신이 소금밥 머리가 되도록
고향을 잊고 지내는 동안
고향은 단 한 번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차 막히고 아이들 고생하는데
오지 말라고 하는 당신의 목소리에
기다림과 설렘은 더욱 가득합니다
그리움은 벌써 빛바래기로 낡은
고향 집 툇마루에 들몰아
마음이 반쯤 걸려 있습니다
길이 막혀 늦게 도착하니
기다리지 마시라고 했는데도
삽작문 마주 보는 당신의 방엔
지금도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마을 어귀에 서성거리며
둥근달을 바라보고 기도하시는 분
순적한 당신 때문에
귀향길 달빛은 오늘따라 더욱더 환합니다.

<마음 따뜻한 귀향길>

 

 

거뭇발 어둠이 내려앉은
서녘 하늘 저쪽
한편의 담채화(淡彩畵)
지는 해를 못내 아쉬워하며
홀로 서 있다
지금 누군가 옆에 있어야 할
그 자리가 비어있다
이젠 떠나야 할 먼 먼 여행길
미련도 아쉬움도 그 무엇도
모두 버리고 가야 하는
인고(忍苦)의 세월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그 짐을 지고 가야 하는
불귀(不歸)의 여행길
돌아보지 않고
동행자 없이 외로이 떠났다

<먼 먼 여행길>

 

 

치룽구니처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덩덕개처럼
멀고 먼 발치에서 행복을 빌고
그 사람 떠나는 그 날에도
이별의 노래는 결코
데데한 휘파람처럼 부르지 못하고
빛슬픈 빛여울 하늘 강에
원망도 미련도 쉬멋업시
허허실실 창공으로 날려 보내고
텅 빈 내 마음 가운데
새로운 사랑 하나 더 있으면
새벽달거리에서 연가를 부르리라.

<연가(戀歌)>

 

 

연인도 친구도 와인처럼
오래될수록 깊은 향기가 묻어난다
처음은 풋살구 날내가 나지만
사랑과 우정도 시나브로
세월에 기대어 익어 가면 단내가 난다
술도 오래되어야 깊은 향기가 나고
나무도 오래 말려야 뒤틀림이 없듯
친구도 오랜 세월에 향기가 묻어난다
사랑과 우정은 버릴 수 없고
너영나영 업고 다니는가보다
오래된 것들은 소리가 없고
침묵을 닮아 나지막하게
깊고 멀리 퍼지는 아나한 것들이다.

<오래된 것은 향기가 있다>

 

 

장엄한 오케스트라의 행진곡처럼
뜨거운 용광로 같이 이글거리는 햇귀
어둠을 삐시감이 억세차게
열어 제치고 힘차게 솟아오른다
날마다 해는 돋지만
애오라지 새해 첫날의 햇귀는
내 가슴을 비금차게 나래치며
더욱더 뜨겁게 달군다
새벽부터 높은 곳을 향해 쇠토막의지로
억척빼기같이 힘들게 오르는 이들
모두 각자의 소망을 가득 담았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모두 다 함께 합장을 하였다.

<햇귀>


  

 분류 : 문학>시/에세이>시

제목 : 완행열차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일  : 3월 25일

페이지 : 140

값 : 10,000

ISBN : 9791164870752

         9791164870455(세트)

제재 : 반양장   길이_225  넓이_130  두께_9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