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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저물지 않는 봄날_서수연2020-11-10 17:48:07
작성자 Level 10
첨부파일서수연_저물지 않는 봄날_완성_150.jpg (65.3KB)

[책소개]

시가 사진이 되고 사진이 시가 되어

자연 풍경에 사람이, 사람 풍경에 자연이

용기와 위로를 전하는 시와 사진의 콜라보


[출판사 서평]

서수연 시인의 <저물지 않는 봄날>은 시가 사진이 되고 사진이 시가 되어 자연풍경에 사람이 들어가고 사람풍경에 자연이 들어가 어머니의 따스한 손길로 잡아주고, 가족의 정다운 눈길을 나누어 주고, 애인의 포근한 가슴으로 끌어 안아주고, 친구로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 주어 코로나19로 피곤해진 육체와 피폐해진 정신을 위로하여준다.

서수연 시인은 숲 해설가, 자연탐방가로 자연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토대로 우리 삶이 저물지 않는 언제나 봄날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불합리한 것들에 대한 긍정과 화해의 시학을 바탕으로 자칫 정적으로 흐를 수 있는 시를 김종식 사진작가의 사진과 더불어 <먼데이> <대서특필>그룹의 보컬인 서수연 시인의 활동이 하나가 되어 가슴을 끌어당기고 가슴에 담기는 시를 동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위로와 용기를 받을 수 있다.


[작가 소개]


*
서수연_
월간 회지 시인 발간, 숲 해설가, 자연 탐방가, <먼데이><대서특필>보컬, 2014년 디딤문학상, 2015년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좋은 시 선정, 2019년 미당서정주시회 좋은 시 선정, 2020년 대한민국문학예술대상, 2020년 코로나19극복 공모전 최우수상, 한국한비문학회 회원, 시인 동인회, 시인과 사색 동인


*김종식(사진)_33회 한국관광공사 공모전 은상 수상. 삼성케녹스 카메라 표지 선정. 제이디아웃도어 다수 시진 선정. 에세이집 다수 선정

      

[작가의 말]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고 해서 가는 걸 중단해야 할 이유는 없다

알 수 없는 슬픔과 외로움을 경기처럼 경험하던 날들도 많았지만, 때로는 분수껏 사는 일이 지겨워질 때도 있었지만

내키지 않는 배역을 맡은 듯 불만가득한 날들도 많았지만

겪어야 할 것들은 겪어야

일이 해결됨을 깨달고 나서부터는 흐르는 물처럼 살아야 함을,

흐르는 물이란 구덩이를 채우지 않으면

가지 않음을.

세상의 말귀를 늦게 알아들은 대가를 치르고서야

겨우 알아챈다

 

[목차]

 

1

 

3월의 벚꽃

봄날

참꽃 마중

사랑아

4

그래도,

가라, 붉은 봄날

 

 

2

꽃마리

숲에 기대다

풍경소리

숲에 기대다 2

숲에 기대다3

바늘구멍 앞에

가을 풍경

지나가다

 

 

 

3

1

2

3

2020

낡은 배란기

 

4

후회

아카시아 별곡

쌍봉낙타

고집

구석진 연민

달은 스스로 채우고 비운다

송호리의 아침

 

*작품해설_김송배 시인

 

 

[작품 소개]

 

봄날

매화, 자두, 라일락, 풀포기

이름표를 목에 건 묘목들이 화원 앞에

입양을 기다리는 고아들처럼 줄 서있다

맨발에 갈색 종아리들, 아직은 추운 4월의 봄날

어디로 실려 갈지 내 게도 전해져 오는 불안들

 

추운 날 이불 속에 발을 밀어 넣듯 발을 묻었으면

친절한 마사토가 기다리고 있었으면

그 땅과 그 하늘 아래서 한세상 잘 차려 살아보았으면

봄날,

<봄날>

 

상모솔새,

발이 저릴 때까지 벚꽃나무

그 가지에 앉았다.

눈치도 없이

바람에 떨어지던

봄의 체온

이제는 그만

날아올라, 날아올라 꽃그늘 속

네 발목을 털고

날아올라,

네 마음에 헝클어지면

꽃이라고 봐 주지마라

 

네가 벚꽃이라 부르며 얼굴 부비던

그 꽃나무, 정말 벚꽃이었을까

,

 

있기나 있었을까

<사랑아>

 

집 앞마당 모과나무엔

작년 모과가 두 알이

아직도 달려있다

귀에 구멍이라도 팔듯 울어재끼던

매미허물도 그대로다

시체 꽃, 앉은뱅이 꽃, 속 썩은 풀,

부를 때마다 미안한 마음

마당가득하다

 

수심을 딛고

바람 속에서 흔들리는

뜰 한 귀퉁이 솟대

너는 돌아오지 않고

자두꽃나무 비벼오는

창틀에 기대어

꿈을 꿨다

 

손에 쥐면 자두 놓으면 앵두

<그래도, >

 

아파트 화단 모퉁이

무릎 꿇어야 얼굴 볼 수 있는 작은 꽃마리

한 손에 폭 떠서 베란다에 내놓았다

야생화라 질긴 생명 믿고 있었는데

밤사이 얼굴이 반쪽이 됐다

모든 것은 제자리가 있는 법

옮겨가면 몸살 앓는 법

창문을 열고 절벽보다 가파른 10층 아래

꽃마리 뿌리 내렸던 자리 찾아본다

<꽃자리>

 

햇살이 보듬고

바람이 빗겨 주어

가지런해지는 마음

몸 구석구석 박혀있던 가시가

뽑혀 나간 듯 보송보송하다

<숲에 기대다>



   


분류 : 문학>/에세이>

제목 : 저물지 않는 봄날

지은이 : 서수연(사진_김종식)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일 : 2020825

페이지 : 116

: 18,000

ISBN : 9791164870202 04810

제재 : 반양장 길이_201 넓이_130 두께_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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