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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그리고 늙은 호박_이종열(한국현대대표서정시선 11)
Level 10   조회수 51
2021-12-14 15:47:45


시집공모 보러가기-->>https://cafe.daum.net/hnbimh/RyaZ/1?svc=cafeapi

 

 

 

[책 소개 ]

[대한민국 현대 서정시 연구회]에서 시집 공모를 통하여

한국 현대 대표 서정시 100인 시선으로 발간되는 시집 중

제11권 이종열 시인의 시집이다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현대 서정시 연구회]에서 시에서 멀어진 독자에게 다양한 서정시를 소개하여 시 읽기 즐거움을 제공하고 감추어진 좋은 시와 시인을 발굴하고 시의 활성화를 위하고자 시집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100명 시인의 시집을 1권부터 100권까지 세트인 [한국 현대 서정시 100인 시선]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그 중 열한 번 째 시집인 이종열 시인은 자연이 전해주는 서정을 세밀히 묘사하여 우리 삶에 자연이 끼치는 긍정의 요소로 인하여 풍요해 지는 삶에 대하여 들려준다.

 

 

[작가 소개]

  

 이종열


월간 한비문학 시, 수필, 소설 등단, 계간 아람문학 시, 수필부문 신인상, 한국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회원, 월간 한비문학 운영위원장, 한비문학회 운영위원장, 시인과 사색 회장<수상>_미당 서정주 시회 문학상, 대한민국문학예술대상, 한비문학상 수필 부문 대상, 한비작가상, 시인과 사색 선정 올해의 시인, 광주문학세대 전국 빛고을 창작 공모 일반부 대상, 2014년 한비문학 선정 좋은시, 명시인전 선정 시인, 2015년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좋은시, 명시인전 선정 시인, 2016년 한국현대 대표 서정시선 추천 시인, 202년 대한민국 명시 선정

*시집_내 마음 담은 곳, 시간이 남긴 그림, 바다는 변하지 않는다, 텁텁한 감꽃이 달콤한 사탕으로, 삼월에 내리는 햇살, 햇살에 기대어

*수필집_그리움은 가슴마다, 별꽃이 하늘을 덮을 때



[목차]

 

제1부-추억을 두르고

 

세월아 누가 너를

급하다고 달려오라니

뛰지 말고 가자꾸나

 

간이역 _012 봇물에 종이배 띄우고 _013 파도를 타고 _014 이세월, 언제 지울까? _015 뛰지 말자 세월아 _016 저것 또한 경제 활력소다 _017 그때 설 그리워라 _018 처음 같은 _019 인연_020 청라언덕 _021 바보였지 _022 무정한 세월 _024 폭 군_025 너 부러워 _026 2020년 12월 25일 _027 봄의 여신 _028 수련睡蓮 _029 아리송한 길목 _030 잉태 _031 큼직한 냄비 _032 첫사랑 _033

 

 

제2부-그리움 묻어둔 곳

 

미소에 취한 입술

숱한 사랑의 밀어蜜語들

가슴을 적시네.

 

7월 1일 _036 아뿔싸 _037 사랑은 머물고 _038 거울 앞에 앉아 _039 나는 _040 그리움 _041 내 마음 나도 몰라 _042 추락_043 우리는 이제 _044 두 종류 휴지 _046 사랑을 갖고 온 사

람 _048 아버지 _050 해운대 _052 첫사랑 _054 이 마음 어디에 _055 카톡카톡 _056 초록에 빠지다 _058 사랑은 비가 되어_059 아직도 청춘 _060

 

 

제3부-반짝이는 별처럼

 

햇볕을 가려주던 뭉게구름

이마에 땀 닦아 주던 바람

지금도 고향에 살고 있겠지

 

혈육의 정 _062 아들 _065 꿈에 그리는 고향 _066 동반자 _067 낮잠 _068 요지경 _069 무정한 놈 같으니 _070 반성 _071 묵념默念 _072 땅콩밭 _074 안식처 _075 별 하나를 보내고 _076 못난이 세 자매 _077 장미꽃 피다 _078 미소 _079 미소 화장품_080 세월에게 _081 활화산 _082 환생 _083 연애 _084

 

 

제4부-달아나는 너의 뒷모습

 

세상 돌아가는 것이 말이 아니다

삼켜버린 봄처럼

이제 너도 흔적 없이 사라져다오

 

꿈 _086 모임 날 _087 가을 나들이 _088 봄볕 _089 목련꽃_090 이른 아침 _091 2020 경자년庚子年 _092 더는 못 참아 _094 그만 사라져라 _095 가라 손 흔들게 _096 약해지는 맘 _098 일상의 소중함이여! _099 호통 _100 전화위복轉禍爲福 _101 꿈나라에서 _102 어느 순간 _103 미련 _104 그대들이여 _105 인생 말년_106 당신이 좋아서 _108 그리움 _109

 

 

[작품 소개]

 

내가 탄

봄여름 청춘 열차는

지치지 않고 오래오래 달릴 줄만 알고

푸대접만 하면서 쉴 새 없이 타기만 하였다.

잠시 앉아 먼 하늘을 올려보니

어느새

붉게 익은 가을 역에 도착하였네

인생의 소중함이 절절해진다

별로 한 것도 없는 나를

삶의 향기에 취해

새털 같은 맘으로

꽃길 걸으며

무사히 가을 역에 도착하게 해준

세월에게

감사하고 고맙다 그럴까?

그럼, 어떤 화답을 줄까?

그래,

열심히 살아왔으니 이제는 천천히

겨울 역으로 오라고 할 것 같다.

<간이역>

 

 

오늘 얼굴에

미소를 칠하고

거리를 나갔더니

나쁜 것이 없더라,

가는 곳마다

부드럽고 밝다

아름다운 멜로디

고혹적인 분위기

상큼한 향기

미소가 있는 곳은

거칠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다

역시 미소 화장품이 최고다.

<미소 화장품>

 

 

훗날 이승에 다시 태어난다면

지식에 허기진 배 채우고

핏기 있을 때 이곳저곳에 봉사하고 베풀며

일 년이 한 달 같이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을 그런 삶이며 좋겠다.

가슴에 풍부한 정으로

갖가지 상처받은 그들에게

폭포의 에너지를 쏟으며

연둣빛 물결을 일렁이게

할 수 있을 그런 사람으로 태어나면 좋겠다.

미움과 고뇌가 있는 곳에

장미의 향기로 바꿔주는

괴로움도 고달픔도 없는

그런 곳에 태어나면 좋겠다.

<환생>

 

 

코로나바이러스19로 기약 없는 방콕

따뜻한 봄볕을 창문으로 맞는다.

다정함이 묻어있는 어머니 손잡는 듯

응석 부리던 옛 생각 그리움으로 안긴다.

염치없는 손 얄밉게 먹을 것만 잡으니

솟구치는 욕망 마음을 때린다.

한산한 도심 거리에 깔려 있는 봄볕

적적한 모습들 눈을 끌고 간다.

내 마음 같은가

지필로 위로받아 불편한 마음 앉혀

구불구불 그린다.

시인가

낙서인가

<약해지는 맘>

 

 

지금 너에게

그윽한 향기가

닿지 않는다고

하늘을 보면서

비통할 일은 아니다

숲속을 배회하는 새들처럼

부지런히 움직이라

어느 순간

이름 모를 향기에 잠길 것이다

그때

너의 몸과 맘을 적셔라

황홀에 취해

새로운 세상이 보일 것이다

따뜻한 찻잔에

꽃잎 한 개 띄우고

사랑의 노를 저어라

찻잔 속의 꽃잎 생글거리면

고운 흔적 가득 채우라

그 향기에 너를 적셔라.

<어느 순간>

 



  

 분류 : 한국문학>시/에세이>시

제목 :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늙은 호박(한국현대대표서정시선 11)

지은이 : 이종열

출판사 : 한비출판사

출판일 : 2021년 12월 1일

페이지 : 110

값 : 10,000

ISBN : 9791164870684 04810

9791164870455(세트)

제재 : 반양장 길이_225 넓이_130 두께_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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