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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회(8월)신인당선자
Level 10   조회수 24
2022-08-12 16:51:18

 

 [이재우]


*8월


*장르 : 디카 시

*당선작 : 빙산의 몸살 외2편

*당선 소감

기억을 소장하고 있는 사진으로 

짧게 쓰는 디카 시의 매력에 빠져

묵혀 둔 사진을 꺼내어 시를 쓰지만

이렇게 당선될 줄은 몰랐다.

당선이라는 기쁜 소식에 앞으로 더 

디카시의 매력에 빠질 것 같다.

심사위원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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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용구]


*8월


*장르 : 수필

*당선작 : 따뜻한 마음, 실천하는 마음

*당선 소감

오늘 아침 해가 마치 어제 아침의 해인 듯 착각하고 일상을 보내어 오다 어디서 천마가 하늘에서 울음 쳐 나려오듯 스마트폰 울음소리에 귀를 간질이었다. “귀하의 잔잔한 한 편의 글이 월간 한비문학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늘 바쁜 삶에서 문학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음에도 나와는 너무나 먼 거리감을 느끼고 살아왔다. 이제 팔순 넘고 느린 사회적 생활에서 삶을 살아오고 있다. 그러나 저 먼 창공에서 한 줄기 햇볕이 세상에 존재함을 자극하듯 꿈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될 명제가 떨어졌다. 참 느리고 오래인 듯 살아온 인생여정에서 가장 기쁜 날이다.
오래 전부터 빛바랜 공책에다 조각구름 하나씩 모아 두고 한 바탕 문장으로 포효하면서 생각이 생각으로 가로 세로로 엮이어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재미스러움에 살았다. 삶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러 줄 문학의 수필장르에서 마치 운전면허증을 받은 것처럼 시작을 새롭게 시작으로 맞이한다.
부족한 글이라도 버리지 아니하고, 선정하여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또한 살아 온 여정을 앞으로도 심사숙고하여 글로 풀어내는데 전심전력 다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더욱 고민하고 좋은 글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늘 무엇인가 소망하고 살아가는 나절에 한 방울 이슬이라도 관찰하고 외줄기 바람이라도 느끼며 만년의 즐거움을 글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