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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문학 197회(5월호) 신인문학상 수상자
Level 10   조회수 27
2022-05-13 13:37:02

 

 [김정윤]

 

*5월

 

*장르_디카 시 부문

 

*등단작_시장, 퇴근 길, 반지

 

[등단 소감]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니며 목사님이 되고 싶단 꿈을 향해 기도하며 신실한 믿음으로 살아오다 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교회 교육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함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회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방과 후 교육 강사를 하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글이 주는 환희와 기쁨에 벅차올랐고, 책장에 꽂힌 여러 장르의 책들을 볼 때마다 골고루 맛 볼 수 있는 과자나 초콜릿처럼 느껴져 달달하고 고소한 미소를 입가에 꽃잎 마냥 늘 머금고 정진해왔습니다. 그동안 움튼 꽃의 망울을 틔워주신 류희옥(전 전북문협회장, 전라북도문학관장)스승님의 지도에 진심으로 감사를 올립니다.

이제는 지천명에 이르고 보니 노자님 말씀처럼 날마다 지식이 아닌 지혜를 얻고자 마이너스의 삶을 지향하며 비움을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우주선이 어느 시점에 다다르면 무거운 추진체를 떨구어 내고 솟구쳐야 목적지에 안착하듯 내 것이라고 쌓아왔던 아집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 계신 저 깨끗한 하늘나라를 향해 두 손 모으며 나아가겠노라 기도합니다. 그리고 시의 눈을 영롱히 반짝이며 『한비문학』에 누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인문학의 향기로 맑고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노심초사 수고하시는 한비문학사의 임직원 여러분과 부족한 작품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올리오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