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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회(6월호) 신인문학상 수상자
Level 10   조회수 37
2020-07-27 18:10:16


시인 김원채


제 174(6월호) 신인문학상 수상자

 

  제목 : 향기 외 3편

장르 : 시 부문

[당선 소감]

 

처음 시라는 것을 썼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고등학교에서 가을을 맞아 교내 글쓰기 대회를 열어 시어를 제시하고 그것을 시로 썼었지요. 그렇게 시나 독후감 같은 글쓰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글쓰기에 재미를 깨달았습니다. 일상에서 지나칠 수 있는 것들에서 가끔 시어가 생각나고는 했어요. 하지만 요즘 청년들이 그렇듯 시험공부나 자격증 공부에 시간을 쓰는 현실이 반복되다 보니 글쓰기를 좋아했던 취미가 없어졌는데 우연찮은 기회를 얻어 평소 생각만 하다, 시를 오래간만에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경남기독문학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받게 되었고 그 후부터 틈나는 대로 글을 즐겁게 쓰고 있습니다. 글 쓰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이 많이 사라진 이 시대에서 한 청년으로서, 한 사람으로서 글에서 오는 즐거움을 회복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글을 써 내려 가겠습니다. 부족한 글을 선정해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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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명순녀

 

제 174(6월호) 신인문학상 수상자

 

  제목 : 춤추는 시인 외 3편

장르 : 시 부문

[당선 소감]

 

자고 나니 디카 시집을  접한 분들이 알아봐 주고 인사를 건네는 통에 병원 복도를 지나기가 쑥스럽습니다.
이소정 시인께서 애써주시고 창연출판사 임창연 대표님께서 도와주셔서 보람 있는 일이 되긴했지만 익숙지 않습니다. 거기다 오늘은 생각지도 않은 등단 소식을 알려주시며 소감을 몇 자 적으라 하시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교회를 다니며 빛과 소금 소식지에 홍윤희 목사님께서 글을 올리게 하시고 국문학을 하신 목사 님께서 글 쓰는 재주가 있다며 홍보출판부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어느 날 신학을 하고 싶다고 하니 국문학을 하고 신학을 하면 더 수월할 거란 조언을 해 주셔서 숭의여전과 명지전문대 문창과에 합격은 했지만, 재료 없이 기교만 배우면 글 쓰는 데 한계가 올 거라는 박찬식 목사님 조언대로 그 어렵다는 방송통신대를 입학해서 4년 만에 졸업을 했습니다.


그리곤 한동안 어떤 장르의 글을 써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을 때, 권창순 선배님의 디카 시를 접하고 디카 시 마니아를 알게 됐고 이상옥 교수님의 글들을 접하며 디카 시를 배워나갔습니다. 그래서 춤추는 시인과 춤추는 시인의 병상일기를 출간까지 했습니다.
이제 디카 시가 생활이 되어 아픔 중에도 디카 시를 쓰고 일반 시도 틈틈이 욕심내서 썼습니다.

그렇게 쓴 작품들이 문학지에 등단까지 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분은 아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좋은 문단에 등단시켜주신 네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창연출판사 임창연 대표님과 이소정 시인께서 늘 글을 쓰도록 용기를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아픔 중에도 글을 쓸 생각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준규 교수님과 함께 공부해온 문우님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고, 방통대 박태상 교수님, 박신정 교수님, 손종흠 교수님과 나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하나님과 문화교회 성도님들께 이 기쁨을 나누며 우성팩 대표님, 그리고 우리 가족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렇게 등단시켜주신 네 분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대에 벗어나지 않게 열심히 배우며 노력하는 시인이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끝으로 부족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님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예닮 명순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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