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한국예술복지재단의 창작지원금을 지원 받아 발간합니다

모든 것이 부족함을 너그럽게 감싸주시고 이해를 바라면서 세 번째 글 독자에게 두렵고 설레기도 하지만 애써 외면하고 싶은 것은 아닌지 다만 겉만 보지 말고 속마음으로 보아주십시오. 암탉이 제 병아리를 날개 밑으로 모으듯 품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마음은 머리로 사랑하지 말고 가슴으로 사랑하자는 시인의 바람입니다.

이 서정시抒情詩를 통하여 내가 만일 한 생명의 아픔을 덜어주고 한 사람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다면 삶의 위안이 되고 조그마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히포크라테스의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의미 깊은 말이 있습니다. 무엇을 남기고 가는가를 묵상하면서 틈틈이 모은 시를 용기 내어 표현해 보았습니다.

국배판 ㅣ 반양장 ㅣ 160페이지 ㅣ 50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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